포항 해수욕장, 축제·문화행사 ‘가득’

포항 해수욕장, 축제·문화행사 ‘가득’

해변 전국가요제,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등 줄이어

기사승인 2025-07-21 12:06:48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해수욕장에서 대규모 축제·문화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되는 지정 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8곳이다.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도심형 휴양지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먼저 25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포항 해변 전국가요제’가 열린다.

같은 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포항 벤토나이트 축제’는 화장품 제작 체험, 퀴즈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6~27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 일원에서 ‘제9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K-힐링 포항, 모래의 합창(화해)’를 주제로 만든 대형 모래조각 전시를 비롯해 드론 라이트쇼, 샌드 아트쇼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모래작품 전시는 9월 21일까지 이어진다.

다음달 1~2일에는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열려 옛 감성을 자극한다.

시는 피서객 안전·편의를 위해 안전요원, 구조대, 구급대원 등을 상시 배치하고 샤워실·화장실 등의 정비도 마쳤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들과 물가 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흥섭 해양산업과장은 “포항 해수욕장에서 해양,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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