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25일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한국 브랜드들이주요 해외 스토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프라임데이는 일정이 확대돼 진행됐으며, 해당 기간 한국 브랜드의 매출은 이전 프라임데이 4일간의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K-뷰티 제품들은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아마존 주요 국가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2.0’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아마존 미국 스토어 뷰티 부문에서 △브이티코스메틱의 시트 마스크가 일본 스토어에서 각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과 ‘워터풀 톤업 선크림’은 스페인 스토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알엑스의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호주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각 업체들은 프라임데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제품력 입증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메디큐브는 “대표 제품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고, 바이오던스는 “딜·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에 시너지를 냈다”고 밝혔다.
달바는 “스페인과 독일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0%, 30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유럽 전역 미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국가별 콘텐츠 전략과 아마존 전용 툴 활용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국내 셀러를 위해 맞춤형 가이드를 비롯해 외부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한 프라임데이 전용 프로모션, 아마존 매니저의 실시간 채팅 지원 등을 제공하며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지난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출범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셀러와 글로벌 리더가 함께하는 ‘아마존 뷰티 인 서울(Amazon Beauty in Seoul)’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