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원주 치악로 일부 구간이 개선됐다.
강원 원주시는 치악로 일부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소일 택지 입주에 따라 정체 현상이 심해진 가매기사거리부터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약 700ｍ 구간을 직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또 소일 택지 방면에서 최근 신축한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로 진입할 수 없었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좌회전 진입 차로도 추가 설치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도 저비용·고효율 교통체계 개선기법(TSM)을 활용했다.
이는 기존 도로 폭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차로 운영 및 신호 체계만을 조정해 적은 투자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방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교통체계 개선이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차량 정체 구간과 위험 구간 등을 지속해서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혁신도시 버들초교사거리 일대를 개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