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전북 1위’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전북 1위’

소비쿠폰 신청 접수 일주일 만에 77.8% 지급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7만건 발급…지역경제에 파급력 확인

기사승인 2025-07-29 11:40:09

전북 익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에서 전북 1위를 달리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로,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익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빠른 지급은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급 완료된 약 21만명 중 7만여명(33.8%)이 다이로움을 선택했고,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한 건수는 익산이 가장 많다.

시민들이 다이로움을 선택한 이유는 편의성을 손에 꼽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도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보유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년몰, 착한가격 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소비쿠폰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호응을 이끌었다.

익산사랑상품권으로 유통되는 다이로움은 코로나19 여하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 3411억원에 달하고,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뿌리를 내렸다. 올해 발행 목표액도 4320억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전북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다이로움의 편리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다이로움을 기반으로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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