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선 대비…출마자 위한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 출간

내년 지선 대비…출마자 위한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 출간

기사승인 2025-07-29 18:18:39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를 위한 실전 매뉴얼인 신간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가 30일 출간된다. 

이 책은 선거 전략과 조직 운영 등 캠프 구성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중심의 지침서다. 책에는 저자인 이기호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실장의 선거 실무 노하우가 담겼다.

이 전 실장은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2010년 이광재 강원도지사 선거를 시작으로 2025년 이재명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지방선거, 총선, 보궐선거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선거 전략가다.

선거와 관련된 책은 많지만, 실제 선거캠프를 실무적으로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 책은 드물다는 점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출판사의 설명이다. 

저자는 선거 준비의 전 과정을 점검하고, 캠프 운영에 꼭 필요한 항목들을 27개의 체크리스트로 정리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출마 결심 단계부터 선거분석과 전략수립, 선발대와 캠프 조직 구성, 팀별 역할과 메시지 전략, 위기관리, 온·오프라인 조직 운영, 창의적 유세 전략까지 선거운동의 전반을 다룬다. 

특히 캠프를 단계별로 △D-365 후보자 세팅 △D-300 선발대 △D-180 1차 캠프 △D-120 2차 캠프 △D-90 경선 △D-30 본선 △디데이 등 7단계, 21장으로 구성해 시간보다 과정에 집중하도록 설계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포지티브는 네거티브보다 힘이 세다”고 밝히며 ‘웃는 캠프’ ‘웃는 후보자’ 등 예의와 진심을 갖춘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그는 “기술적으로 유권자의 30%를 확보하면 이긴다”며 “그 30%를 잡기 위해 10%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 실장은 “비상한 시기는 비상한 운영을 요구한다. 소수 인력으로 마치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는 듯 대응해야 한다”라며 “27개의 체크리스트만 꼼꼼하게 챙기면 무리 없는 캠프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예비 출마자와 참모진, 보좌진 등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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