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가 포화 상태에 이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미래 성장산업의 거점 조성에 나섰다.
시는 산업시설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확장사업은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 43만5009㎡ 부지에 총 2347억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등 첨단 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2021년 1단계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완료했으며 이 부지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가스공사,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입주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2단계 구간(상복동)은 지난해 공급을 마쳤으며 현재 건축 중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수소·방산 분야 기업들이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마지막 단계인 3단계 구간(남지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무단점유자 퇴거 및 지장물 철거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 수요에 발맞춰 적기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종덕 창원시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산단 확장은 창원시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용지 공급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창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 입주기업과 소통 강화…불확실성 대응 협력 본격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9일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불확실성 속 기업 애로 해소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소통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협의회 공식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파나시아 대표)을 비롯해 양재생 명예회장, 김영구 부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에너지 정책 대응, 교통 인프라 개선,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기업현장포럼’의 주제를 협의회와 함께 선정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포럼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경자청은 입주기업 간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8월부터 본격 운영해 상호 벤치마킹을 통한 경영 노하우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수급과 정주환경 개선을 주제로 열린 지난 제1회 기업현장포럼(6월)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비자 발급 간소화, 주거시설 확충 등 제도 개선도 검토 중이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여름방학 맞아 다채로운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창원시설공단 산하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으로 △‘나도야 환경지킴이’ △‘초록학생 그린BOOK 큐레이션’을 마련했다. ‘나도야 환경지킴이’는 8월 8일과 9일, 초등 4학년부터 중등 2학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초록학생 그린BOOK 큐레이션’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초등 1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청소년 8.15 행사로 ‘다시 만난 그날’ 사진전시회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같은 기간 동안 청소년 전용공간 ‘나우누리’에서는 스피드하키, 브레인 퍼즐존 등 놀이체험존도 운영된다.
특색 있는 체험활동으로는 △잼아트 체험(아이스팩·보냉백·슈링클스 만들기) △MBTI 성격검사 △보드게임 랠리(라보카·라비린스·로보77) 등 청소년들의 흥미와 자기표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