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여론조사서 한 번도 진 적 없어…당원, ‘전투형 지도자’에 공감”

정청래 “여론조사서 한 번도 진 적 없어…당원, ‘전투형 지도자’에 공감”

“통진당 기준서 보면 국민의힘은 위험정당…해산해야”

기사승인 2025-08-01 09:45:00 업데이트 2025-08-01 11:29:2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8·2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내란과의 전쟁 속에서 정청래 같은 ‘전투형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당원들이 공감해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는 협치 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는 당원의 절실한 마음을 대변해 왔다”라며 “그 부분이 당원들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나 한다”라고 평가했다. 

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판세에 대해 “20여 개 안팎의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처음 예상과 달리 15~20%p 정도의 격차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라며 “전문가들도 제게 민주당 지지층 중 권리당원 즉, 고관여층을 고려해서 5%정도 더 가산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회의원 영향력도 예전과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다”라며 “국회의원보다 당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쉽게 말해 당원이 국회의원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관되게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라, 싸우는 일은 내가 하고 통합과 협치 안정이라는 꽃과 열매는 대통령의 공으로 돌리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오직 당심으로 한 몸처럼 움직인 것이 믿음감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란예비음모 연루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이 맞다, 정당을 해산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의 내란예비음모와 윤석열의 내란 직접 행위는 비교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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