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21분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상세한 내용은 오후 브리핑에서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6일) 서울 종로구 KT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법 정치자금 수수, 공천 개입, 명품 수수 및 미신고,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총 5개 혐의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