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의 대표적 공공 의료기관인 VA병원(Veterans Affairs Hospital)에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했다고 12일 전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14년부터 미국 보훈병원에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미국 국방부 조달 에이전시와 벤더계약을 체결했다. VA병원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보훈병원이다.
이번에 VA병원에 수출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이용한 환자 수술도 이뤄졌다. 수술을 집도한 우라코프 박사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제품은 향후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수술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보훈병원 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중서부 미주리주, 텍사스주 소재의 보훈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이 미국 보훈병원에서 실제 적용된 첫 사례”라며 “향후 미국 전역의 보훈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