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대응·생활밀착 투자” 영주시, 제2회 추경안 상정

“경기 침체 대응·생활밀착 투자” 영주시, 제2회 추경안 상정

기사승인 2025-08-27 09:48:08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경기 둔화 속 민생 안정과 핵심 현안에 재원을 집중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영주시는 25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 2227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1조 1871억원)보다 356억 원 늘어난 규모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1166억9000만원, 특별회계가 1060억1000만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45억원, 농림해양수산 19억원, 일반공공행정 14억원, 교통 및 물류 7억8000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 7억5000만원 등 생활·산업 기반에 무게를 두고 증액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304억원, 과수 이상저온 피해 복구 2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9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15억원, 서원파크빌~세영첼시빌 도로 확·포장 및 주차장 공사 12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9월 2일 개회하는 제295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 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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