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이 삶을 바꾼다"…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 9월 개막

"예술 작품이 삶을 바꾼다"…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 9월 개막

9개국 50개 갤러리 참가…특별전·아트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사승인 2025-09-01 06:47:47 업데이트 2025-09-01 07:00:24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흥인코퍼레이션, 경남관광재단, 경남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순간을 품다 – 수집, 변화, 경험(Own the Moment – Collect. Transform. Experience)’을 주제로 예술 작품을 소장하는 순간부터 삶이 변화하는 과정을 관객과 공유한다.

특히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9개국에서 50개 갤러리가 참가해 예년보다 해외와 수도권 갤러리의 비중이 커지면서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주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특별전1인 이은화 작가 개인전 ‘환대의 방: 웰컴 VIP’에서는 색채별 테마룸과 관객 참여형 작품으로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시한다.

특별전2는 러시아 미술 갤러리 ‘까르찌나’가 마련한 러시아 낭만주의 명작전은 리얼리즘 풍경화부터 초현실주의까지 10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전3은 김동유, 김병종, 전혁림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인을 조명한다.


자체 기획전 ‘경남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순간’에서는 김춘재, 김재각, 방상환 등 지역 작가 3인의 작품이 경남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다.

부대행사로는 정미선 국민대 교수, 이은화 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아트토크, 어린이 키즈라운지, 스페셜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지역 기업이 운영하는 F&B 라운지와 로컬 아트투어 등 지역 문화와 연계된 이벤트도 진행된다.

GIAF 2025 사무국은 "이번 아트페어가 작품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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