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 입장권 ‘경주아트패스’ 인기

전국 최초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 입장권 ‘경주아트패스’ 인기

출시 한 달 만에 2000장 판매...경주 문화관광 성공모델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5-09-01 12:23:30
경주아트패스 홍보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 입장권 ‘경주아트패스’ 인기가 뜨겁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22일 출시된 경주아트패스가 8월말 기준으로 2000장이 팔렸다.

경주아트패스는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PLACE C(플레이스 씨), 불국사박물관 등 4곳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이다.

인기 비결은 개별 입장권 구매 번거로움이 없고 경주 예술 공간을 하나의 여정처럼 연결한 것.

고대 불교미술부터 현대 추상회화까지 아우르는 관람 경험도 한몫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역사적 유산과 동시대 예술을 오가며 경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경주아트패스는 관광객 평균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숙박·식음·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최유진 플레이스 씨 관장은 “경주아트패스를 통해 신규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경주가 가진 역사적 무게감 속에서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아트패스를 통해 경주를 예술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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