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는 지난 29일 민·관·경 합동 순찰 거점으로 반달섬 87호 문화공원 내에 범죄예방센터를 개소하고 경찰서 등 관내 6개 기관장 등과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는 안산시, 단원·상록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평택해양경찰서가 참여하는 회의체로 그간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국제거리극축제 현장점검, 대부도 해상순찰, 수능일 지원을 해 왔다.
회의에서 시는 방범CCTV 구축 현황과 통학 차량 긴급 확보, 행정수요 증가 대비 공공청사 확충의 필요성과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라군인테라스 입주 관련 치안 강화, 단원경찰서는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신설과 도시 환경을 설계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사업 추진, 평택해양경찰서는 시화호의 육·해상 관할권 협의를 제안했다.
이민근 시장은 “반달섬은 안산의 미래 성장거점이자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초기 정주 환경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와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치안·교통·소방·교육·생활 인프라 전반에 걸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안전 분야의 모범사례로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차량 전복 사고 당시 차량을 들어 올려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