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중앙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건의

서태원 가평군수, 중앙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건의

기사승인 2025-09-01 14:49:49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평군 제공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책간담회에서 가평군을 인구감소 지역으로 재지정할 것과 지역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행안부 주관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정책간담회’에는 서 군수를 비롯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단체장이 모여 토론 및 의견을 교환했다.

인구감소지역 단체장들은 이날 실질적인 인구 유입 방안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건의서 작성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 군수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수도권 규제 제외, 향후 인구감소지역 2차 지정 시 기존 지역의 지위 유지 등을 담은 공동 건의서를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합의된 공동 건의서는 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자연보전권역, 팔당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이 제약되고 있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정책 특례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 유입에 필수 요소임을 명시했다.

이들은 행안부에 인구감소지역 공동 건의서(특례 32건) 전달했고, 인구감소지역-코레일-쏘카 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업무협약,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 정책토론회 등도 진행했다.

서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규제 완화와 재지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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