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학축구를 이끌어갈 60개팀 2500여명이 참가해 ‘죽죽장군기’(30개 팀)와 ‘황가람기’(30개 팀)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30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죽죽장군기’ 결승전에서 한남대(감독 박규선)가 호남대(감독 김인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 수상자로 최우수선수상에 한남대 홍석현 선수, 우수선수상에 호남대 강승호 선수, 득점상에 한남대 조우령 선수, 도움상에 한남대 이형주 선수, 수비상에 한남대 김연수 선수, GK상에 한남대 황준모 선수, 영플레이어상에 호남대 윤성목 선수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지도자상에 한남대 박규선 감독과 김평진 코치, 차원호 GK코치, 우수지도자상에는 호남대 김인수 감독과 박현범 코치가 수상했다.

그리고 31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황가람기’ 결승전에는 단국대(감독 박종관)가 광주대(감독 이승원)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 수상자로 최우수선수상에 단국대 조민서 선수, 우수선수상에 광주대 백성민 선수, 득점상에 경희대 정주형 선수, 도움상에 대구대 현승우‧경희대 오주안 선수, 수비상에 단국대 김민준 선수, GK상에 단국대 강태웅 선수, 영플레이어상에 광주대 김범성 선수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지도자상에 단국대 박종관 감독과 이성우 코치, 우수지도자상에는 광주대 이승원 감독과 허대훈‧김우재 코치가 수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한국 대학축구의 권위있는 대회인 대학축구연맹전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준 선수분들과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진행해 준 한국대학축구연맹 및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학축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호우 피해 복구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합천군은 9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61일 동안 '7.16~20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시설직 공무원 25명이 참여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는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읍․면 시설직 공무원 17명 및 군청 지원 시설직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3개반을 운영하며 총사업비 80억6600만원 246건에 대해 추진한다.

이번 합동설계반이 설계하는 사업은 국비, 도비를 지원받는 지원복구 사업과는 달리 군비 100%인 자력복구 사업으로 합동설계반의 자체 설계로 설계용역비 5억9천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설계 추진으로 보다 빠른 복구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합천군의 예산 절감과 더불어 설계부터 착공,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당 공무원이 진행함으로써 주민 의견의 적극 수렴, 과다한 설계 예방 등 신뢰와 책임있는 건설 행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미래의 합천을 이끌어갈 신규 공무원의 기술 습득 및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직원, 수해복구 성금 850만원 기탁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합천군청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8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모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구 지원과 군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합천군수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다.
㈜삼광케미칼(부산광역시 소재) 심상윤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대양정밀(경남 김해시 소재) 강해영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심상윤 대표는 합천군 대양면 덕정리 출신으로, 자동차 부품 케이스류를 생산·납품하는 ㈜삼광케미칼을 운영하며 활발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바쁜 기업 경영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합천군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2만 장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에 직접 참여하며 다시 한 번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강해영 대표는 대양면 장지마을 출신으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대양정밀을 경남 김해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해 100만원을 기탁하며 “멀리서도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기부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청년회의소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경북 고령군 청년회의소(회장 손현)와 전남 화순군 청년회의소(회장 구희재)가 합천군 청년회의소와 함께 마음을 모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경남도 회장 김필운)은 300만원 상당의 쌀국수 40박스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현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필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복구에 보탬이 되어 하루빨리 피해가 수습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과 함께 복구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지역의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에서 자원봉사 및 성금 기탁 등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주민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