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청에서 가뭄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생활·농업 피해 예방,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됐다.
안전재난과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뭄 대책 TF를 가동한다.
농정과는 취약지역 39곳에 물탱크를 설치,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
건설과는 하천 굴착(157곳), 관정·양수장 보수(70곳) 등 농업용수 확보전에 돌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20명으로 구성된 기술 지도반을 통해 예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병입 수돗물인 ‘보배수’와 급수차 지원 준비를 마쳤다.
군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정과 농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가뭄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