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동해시와 송정막걸리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3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첫날인 5일에는 해군 제1함대 군악대와 캄보밴드 공연을 비롯해 동해시민합창단의 '막걸리송' 무대가 준비됐다. 또 탈북 1호 가수 전향진, 초대가수 홍선장·홍혜리 등이 참여해 흥을 더한다.
둘째 날에는 지역 동아리 공연, 전통무용 무대와 함께 박하나·박세영·명희·김선영 등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90년대 나이트 믹스 댄스타임, 오행시 짓기, 젓가락 장단 콘테스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송정막걸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 홍보·체험 마당, 전시 마당,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놀이 마당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심현수 송정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볼거리를 선보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도시 재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송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