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강욱 성비위 2차 가해 의혹’ 조사 지시

정청래, ‘최강욱 성비위 2차 가해 의혹’ 조사 지시

긴급 진상 조사로 최강욱 의혹 확인 예정
지난 2023년에도 ‘암컷’ 발언으로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

기사승인 2025-09-04 16:03:47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발언’ 의혹을 받은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을 긴급 진상 조사하기로 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달 말 조국혁신당 행사에서 “그렇게 죽고 살 일이냐”고 말해 2차 가해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최 원장에 대한 문제를 긴급 진상 조사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21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23년 같은 당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유시민 작가의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 비유가 나오자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 설치고 이러는 게 잘 없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발언이 과격하다는 지적을 하자 “암컷을 비하하는 게 아니다.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직권으로 최 원장에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최 원장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써준 혐의를 받아, 지난 2023년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편 최 원장은 지난 8월 15일 조 원장과 함께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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