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민들의 시정 만족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전문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4~11일까지 시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조사 결과 시정 만족도는 2019년 50.7%에서 78.6%로 27.9%p 상승,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발전 가능성(83.4%)도 2019년 대비 26.4%p 상승했다. 시정 활동 인지도(71.0%)도 높아졌다.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체육(84.3%), 지역개발(80.1%), 일반행정(77.7%), 보건·복지(75.4%), 경제·산업(74.8%), 농림·축산·수산(70.2%)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19.7%), 동천~황성 천년숲길 조성(15.6%), 복합문화도서관·시립미술관 건립(12.4%), SMR 국가산단 조성(12.3%) 등이 꼽혔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유치 만족도는 92.1%에 달했다.
도시 비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52.8%),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확충(23.1%), 보건·복지 강화(7.4%), 교통망 기반의 미래 혁신도시(6.4%) 등을 꼽았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