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을 통해 주택관리 대책과 관련해 “6·27 대책으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하면서 지금 주택시장이 조금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관리만으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착공 이후 절차를 서둘러 주택이 빨리 나오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논란에 대해서는 “가장 큰 미션은 경제 성장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장하면 자본시장이 활성화된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의견을 듣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이달 중 결정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구 부총리는 물가 상황과 관련해 “물가 수준은 2% 내외의 예상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세 가지가 문제”라며 “농·축·수산물 생활물가와 가공식품, 서비스·외식물가인데, 이들 물가를 특별하게 신경을 쓰고 관리하고 있고 정책적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추석 물가 대책에 대해선 “유통 구조를 효율화할 수 있는 부분까지 따져보면서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제시하겠다”고 짚었다.
구 부총리는 3차 추경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년연장 논의에 대해서는 “방향은 맞다”면서도 “사회적 합의와 논의, 공감대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