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효성중공업(주)(대표이사 우태희)은 9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운영, 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 및 학생 지원 협력, 상호 수행 사업과 상호발전에 관련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는 현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 및 직무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효성중공업 실무 부서 팀장 등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실무를 전달할 계획이다.
과정 수료자 중 학업성과가 우수한 학생들은 채용 전형시 면접 기회를 부여해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지역 대기업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현장 친화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성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은 "국립창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Insight Academy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2025 과학수학체험전’ 성황
국립창원대학교가 주최한 '2025 과학수학체험전'이 6일 창원과학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과학과 수학, 미래를 연결하다'는 슬로건으로 비전을 표현했다.
이번 체험전은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민들의 과학기술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체험전은 과학과 수학의 이론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체험전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전시를 넘어 환경,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현대 과학기술의 핵심 분야를 다뤄 주목을 받았다.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체험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느끼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과학적 사고를 함양했다. 수학 교구 30여 점을 전시하고 각 교구에 대한 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수학의 원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경남테크노파크,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과학수학체험전은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수준 높은 과학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곽진성 국립창원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이번 체험전은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쉽게 풀어내고 지역사회에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