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부산상공회의소 교류 협약 체결

밀양시-부산상공회의소 교류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9-11 09:13:33 업데이트 2025-09-12 00:43:52
밀양시(시장 안병구)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9일 부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들의 밀양 방문을 장려하고 문화·관광시설 이용에 다양한 혜택과 행정적 지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주보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신한춘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밀양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부산상의 회원사 임직원들에게는 힐링과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밀양시는 지속적인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볕뉘’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밀양시는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과 ‘볕뉘’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열두달’과 올해 4월 개관한 ‘볕뉘’는 각기 다른 공간 특성을 살려 예술 전시, 플리마켓,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밀양시 문화도시 조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열두달’은 햇살문화캠퍼스(구. 밀양대학교 부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료와 휘낭시에(프랑스 전통 구움 과자)가 인기를 얻으며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2층은 카페 라운지와 사계절 테마 공간, 3층은 창작교육실, 세미나실, 팝업 공간 등으로 구성돼 전시·교육·상영·체험 등 복합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주말마다 ‘열두달’ 앞마당에서는 ‘밀양아리랑아트마켓 그곳’을 열어 지역 예술가·창작자의 작품 판매,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한다. 또한 11월에는 ‘밀양대페스타’를 확장한 통합형 축제를 개최해 국제 콘퍼런스, 도시전략 포럼, 축제·박람회·전시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볕뉘’는 밀양향교와 교동 일원의 100년 이상 된 전통·근대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공간으로, 3동의 한옥 건축물에 공예품 전시판매장, 카페, 전통차 체험 공간,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 특화 계절 차와 밀양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다과, 수제 다식을 선보이며 지역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향교 배롱나무 개화 시기를 맞아 지역 내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며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선비풍류’ 공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달빛풍류’공연을 통해 전통 문화공연을 이어간다. 

아울러 9월27일부터 28일까지 교동 고택 일원에서 ‘볕뉘 한가위 대잔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세시풍속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컬 문화축제로, 추석맞이 농산물 판매, 예술인 마켓, 버스킹 공연, 전통 복식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밀양 외계인 대축제, 온라인 홍보 이벤트

밀양시는 오는 21일까지 ‘제6회 밀양 외계인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라인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외계인 대축제 온라인 홍보 페이지에서 UFO를 밀양시에 무사히 착륙시키는 게임을 완료하면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밀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추첨을 통해 총 110명에게 밀양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인 △얼음골 사과주스 △딸기크림찹쌀떡과 함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밀양 로컬푸드를 활용한 경품 구성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한 참여 유도를 넘어 △외계인 대축제 사전 홍보 △밀양시 유튜브 채널 활성화 △밀양 로컬푸드 홍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 완공

밀양시 삼문동 일원(삼문동 740-5번지)에 조성한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을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생활권 공원을 정비하고 지역 내 부족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밀양시가 CTR그룹,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MOU)을 체결해 추진한 것이다.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약 1600㎡ 규모로 조성했다.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은 ‘어린이 모험놀이터’를 주제로 조성돼, 짚라인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일부 공간에는 잔디를 식재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활동 공간을 마련했다. 이로써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가족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이 아이들이 언제든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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