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지난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16년 대구자살예방센터를 설립한 뒤 5개 과제, 15개 전략, 23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24시간 위기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번개탄·농약 판매업체 안전조치 등 자살수단 차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미디어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대구지켜줌人’을 운영하며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위기개입팀 운영, 정신응급 입원병상 확보,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 논의와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정신건강·자살예방 정책 심포지엄’을 시작해 총 8회에 걸쳐 전문가와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맞춤형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30일에는 ‘정신건강·자살예방 대책 마련 정책간담회 및 생명지킴이 선포식’을 개최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지역사회와 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 도시에 맞는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생명지킴이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