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완주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행안부 정비사업 신규대상지 최종 선정, 총사업비 292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5-09-12 11:49:57

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산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와 하천 범람으로 반복되는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92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앞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반복된 운산지구를 여러 차례 방문해 주민공청회와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국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정비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았다.

운산지구는 지난 2023년 7월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고산천 인근 농경지가 침수·유실되는 피해가 연속적으로 발생, 지역 주민들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 추진을 호소해왔다.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인 고산천 종합 정비를 중심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보 및 낙차공 설치 등을 추진한다. 재해복구비(국비) 15억원을 활용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화산면 우월리, 운산리 일원 상습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군민들이 자연재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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