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안전 최우선’ 경찰에 학교주변 순찰 강화 요청

전북교육청, ‘학생안전 최우선’ 경찰에 학교주변 순찰 강화 요청

‘학생 유괴 예방 교육 계획’ 각급 학교·가정통신문 안내  

기사승인 2025-09-12 14:14:58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전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유괴의심 사례에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각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유괴 예방 교육 계획’을 마련해 지난 8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에 마련한 계획에는 유괴의 유형, 유괴 예방 및 대처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아 하교 5분 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괴 및 의심 상황 발생 시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청·지원청·경찰청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및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장 대상 유괴 예방 및 현장 대응 설명회도 진행하도록 했다. 

앞서 군산은 10일, 전주는 11일 설명회를 진행했고, 다른 시군 교육지원청도 일정에 따라 학교 관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청과도 긴밀히 협력해 학교 주변 순찰 강화를 전북경찰청에 요청,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해 학교안전지킴이 등 학교 주변 순회 점검을 강화한다. 

장경단 전북 학교안전과장은 “학생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과 대응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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