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성수동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열어

영양군, 성수동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열어

미쉐린 3스타 셰프 손끝에서 만들어진 영양군 자연의 맛

기사승인 2025-09-12 14:29:27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스토어.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대상그룹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청정 자연과 식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영양군은 오는 21일까지 성수동 MM성수에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양군의 청정환경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해 도시민에게 지역을 알리고 ‘한국의 핀란드’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을 새롭게 조명하는 대상그룹의 지역 상생 캠페인이다. 올해 대상 지역은 자작나무숲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영양군이 선정됐다.

팝업 공간은 자작나무숲과 밤하늘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미쉐린 3스타 셰프 강민구(밍글스)와 송하슬람(마마리)이 영양 고추, 산나물, 착한송이를 활용해 최초 한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에는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 육전, 초화주 쿨피스 등이 포함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감상하고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재현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에서 별자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 대기도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팝업은 수도권 시민에게 영양군의 자연과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매력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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