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최근 헝가리와 폴란드를 방문해 기초과학 분야 국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를 위한 협력기반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KBSI 대표단은 지난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리 리서치네트워크(HUN-REN)’ 산하 에너지연구센터를 찾아가 첨단 에너지소재 연구 분야 상호 관심사와 그동안 논의한 구체적 협력의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9일에는 HUN-REN 본부에서 발라즈 구이야스 총장과 면담에서 우리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소개하고 기초과학 인프라 공유, 연구자 인력 교류 추진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 10일에는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대학을 방문해 보구미와 카녜프스카 총장과 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연구성과 및 기술정보 교환, 워크숍·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추진해 양국 연구자들이 기초과학 분야 협력연구를 추진하고, 유럽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성광 KBSI 원장은 “헝가리와 폴란드의 대표 연구기관과 협력은 기초과학 역량이 우수한 동유럽 국가들과 국제연구 협력의 장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들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혁신 과학기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