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모두가 안전한 추석’ 종합대책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모두가 안전한 추석’ 종합대책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제30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미래 비전 공유 등 화합의 장
김지언 소방교·이윤정 교육생, 소아암 환아 위해 머리카락 기부

기사승인 2025-09-21 10:53:39
10월 12일까지 안전·경제 등 6대 분야 17개 과제 중점 추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도민과 귀성객 모두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재난·재해 예방(안전) △민생경제 회복(경제) △지역상권 활성화(상생) △소외 이웃 나눔 분위기 조성(복지) △빈틈없는 의료체계(의료) △깨끗한 환경 조성(환경) 등 6대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했다.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운영하며, 도 634명, 시군 4123명 총 4757명(1일 평균 679명)이 15개 대책반에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안전 분야는 ‘재난·재해 예방하는 안전한 충남’을 목표로, 재난상황 및 화재특별경계 근무 등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도와 시군은 △교통안전 및 도민 밀접분야 특별관리 △정전·가스 공급 중단 방지 등 도민 불편 최소화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산업재해예방 강화 활동을 추진한다. 

경제 분야는 서민경제 안정 및 소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과 상생 자매결연, 공공분야 예산 신속집행 및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체육·관광 행사를 마련해 소비촉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상권 활성화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직매장 운영,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확대를 추진하며,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과 중소기업 노동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추진한다. 

소외 이웃에 대한 지원은 민간·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내달 9일까지 운영하며, 임금체불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응급 및 방역 분야는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과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 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분야는 시군별 집중 청소주간을 운영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 동참하고, 불법 환경오염 단속 및 쓰레기처리 등 각종 생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휴 기간 중 각종 불편 신고는 120충남콜센터로 하면 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긴 연휴 기간에 220만 도민과 고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넉넉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철저히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0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미래 비전 공유 등 화합의 장 

충남도는 지난 20일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15개 시장·군수 및 부시장·부군수, 국가기관, 지역 국회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220만 도민들과 성공적인 내포시대 정착을 축하하고, 미래지향적인 ‘힘쎈충남’의 비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20일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15개 시장·군수 및 부시장·부군수, 국가기관, 지역 국회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민의 날 제정 제30주년을 맞은 올해는 ‘2025 충남도 드론페스타’와 연계해 ‘충남에서 빛나는 도민의 힘’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쇼를 감상하며 도민의 작은 빛이 모여 밝은 미래를 비추고, 하나된 도민의 힘으로 더 강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힘쎈충남은 지난 3년간 도정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며 충남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라며 “시대적·국가적 과제에서도 전국 17개 시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충남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누구에게든 당당하게 요구하고 관철시켜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여러분들께서는 충남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하나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도민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더 힘쎈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언 소방교·이윤정 교육생, 소아암 환아 위해 머리카락 기부  

소아암 환아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충청소방학교 김지언 소방교(왼쪽)와 이윤정 교육생.

충남소방본부가 청양에 있는 충청소방학교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전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충청소방학교 교육기획과 김지언 소방교와 제102기 신임 소방공무원 이윤정 교육생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어머나 운동’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머나 운동은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항균 처리된 인모 100% 가발을 제작·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하나의 가발을 만들기 위해선 수많은 기부자의 꾸준한 참여가 필요하다. 

김 소방교는 이번이 두 번째 참여로 지난 2년간 정성스럽게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으며, 신임 교육생과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 소방교는 “이번에는 신임 교육생과 함께 뜻을 모아 나눔에 동참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 교육생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먼저 누군가의 마음을 보듬고 희망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라며 “이번 나눔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황재동 충청소방학교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 소방 정신을 실천한 사례로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충청소방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기관으로서 국민 안전을 지키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오전 9시 민선 8기 시군 방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