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풀어낸 진도의 삶 ‘노래가 된 땅’ 10월 4일 전국방송

노래로 풀어낸 진도의 삶 ‘노래가 된 땅’ 10월 4일 전국방송

전통 소리와 공동체 이야기 담은 민속예술 다큐…24일은 광주·전남권 방송

기사승인 2025-09-22 09:44:20
진도군의 전통 소리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예술 기록물(다큐멘터리) ‘노래가 된 땅’이 전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진도군
전남 진도군의 전통 소리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예술 기록물(다큐멘터리) ‘노래가 된 땅’이 전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진도군에 따르면 다큐 ‘노래가 된 땅’은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부터 KBS1 TV 광주·전남권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며, 10월 4일 오후 1시 5분부터는 KBS1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씻김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대표 민속예술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삶의 고통을 나누고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을 그려낸다.

작품에서는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직접 진도를 방문해 시장소리, 애소리, 흥소리, 씻김굿 등을 체험하며, 진도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또 고(故) 조공례 명창, 강송대 명인, 박성훈 선생, 김기선 선생, 소리꾼 김용우 등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깊이를 더한다.

KBS 측은 “민속예술은 단순한 옛 노래가 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이어가는 힘”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진도의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방영을 통해 전통 민속예술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문화도시 진도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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