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정부가 지원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민활력지원금을 동시에 지급한다.
고창군은 22일부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0만원에 더해 모든 군민에 20만원씩 지원되는 군민활력지원금 동시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동시에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활력지원금은 9월 15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급된다. 단,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유지돼야 한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세대별로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고, 부득이한 경우 일정 자격을 갖춘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10만원도 함께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행복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로 운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방재정으로 자체적으로 마련한 군민활력지원금이 정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