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출국…3박5일 방미

李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출국…3박5일 방미

23일 기조연설·24일 안보리 토의 주재
25일 ‘투자 서밋’서 코리아 프리미엄 강조

기사승인 2025-09-22 11:45:12 업데이트 2025-09-22 13:36:19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으로 향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가 동행했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공항에서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도착 직후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회장을 만나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 상·하원 의원단과 접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뉴욕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23일에는 190여 개국 정상 중 일곱 번째 순서로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민주 대한민국 복귀와 한반도 정책, 한국의 외교 비전을 밝힌다.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열리며, 이 대통령은 ‘모두의 AI’를 기조로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이끌 계획이다.

25일에는 월가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통해 한국 정부의 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부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3박 5일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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