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23일 교내에서 ㈜심플소프트랩, ㈜에스엠에이치, ㈜에스아이지, ㈜에스케이에스 등 지역 스마트물류 대표 기업 4곳과 스마트물류 인재양성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가 주관하는 1억4000만원 규모의 ‘물류특성화대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부산·경남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전문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 기업들은 모두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산업 현장의 경험과 기술력을 대학 교육과정에 접목해 현장형 스마트 물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물류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매진한다.
인제대는 “지역 맞춤형 물류 전문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했다”며 “경남도가 주관하는 물류특성화대학 사업을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남도의 물류특성화대학 사업은 인제대와 국립창원대 2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인제대 ‘김해 소재기업 Value-Up 협의체’ 가동---기업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돕는다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이 지난 1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 소재기업 Value-Up 협의체’를 개최했다. 협의체 개최는 김해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서다.
협의체는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Value-Up 중심) 협력·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속 성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기획했다. 협의체에는 GDIN과 코트라 경남지원본부, 경남벤처투자, BNK벤처투자 등이 참여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특구제도 안내(규제샌드박스·첨단기술기업 지정 등)’와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 ‘투자유치 전략·사례 발표’ ‘기업성장지원 파트너링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했다. 기업들은 해외시장 전략과 투자유치 포인트, 규제 대응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한진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장은 “협의체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첨단기술기업 지정, 규제 해결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는 김해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지역 기업의 사업화·해외진출·투자 연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신임 교원 대상 ‘IN-Star-JU 기술사업화 컨설팅’ 진행
인제대가 신임 교원들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자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인제대는 9월15일과 16일 18일 19일 23일에 서울백병원과 김해캠퍼스에서 ‘IN(인제대)-Star-JU(주니어)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개최했다. 컨설팅은 인제대 신임 교원의 발명 성과를 특허와 사업화로 연계하고 지식재산(IP) 보호·활용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컨설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 임상현장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BRIDGE 3.0 사업’ 지원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대학 지원사업 안내’와 ‘바이오·의료 기술 관련 특허 및 사업화 제도 교육’ ‘우수 사례 공유’ ‘신임 교원 연구계획 발표’ 등이다. 교원들은 연구 성과의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과제도 도출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가 개발한 유망기술은 지난 18일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5 의료기기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에 우수기술로 출품됐다.
손원일 기술사업화센터장은 “신임 교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컨설팅이 교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앞으로 맞춤형 IP 전략 수립과 초기 개념검증(PoC) 지원, 기술이전·창업 연계를 강화해 교원 연구의 사업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