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석 맞아 전통시장 환급·할인 행사 진행

안동시, 추석 맞아 전통시장 환급·할인 행사 진행

기사승인 2025-09-24 09:06:34 업데이트 2025-09-24 09:34:58
안동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환급·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에서 다양한 할인·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린다. 소비자는 수산물을 구입한 뒤 결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처를 방문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1인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산불재난지역 특별행사(9월 26일~30일) △추석 명절 행사(10월 1일~5일) 두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에서 한 차례씩 참여 가능해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농·축산물 환급행사도 동시에 진행돼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중앙신시장은 행사 때마다 길어지는 대기 시간을 고려해 인력을 보강하고 환급처 인근에 임시부스를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풍산읍 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8일간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가 열린다.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는 1인당 5000원 할인쿠폰 2장을 받을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1장, 4만원 이상 구매 시 2장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은 국내산 수산물과 원물 70% 이상을 사용한 가공식품에만 적용된다. 다만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일반음식점 판매품,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산불 이후 첫 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성수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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