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은 2009년부터 산림경영대행 등 협력을 이어왔으며, 최근 산림의 평균 연령 증가로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탄소흡수원 확대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방부 소관 국유림 산림경영 활성화 △비무장지대(DMZ) 일원 훼손 산림 복원 △국산 목재 이용 확대 △산림병해충 예방·방제 등이다. 이를 통해 산림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한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신애 군사시설기획관 직무대리는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 증진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산림경영대행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군부대 내 산림을 젊고 건강한 숲으로 조성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림탄소흡수원 강화를 위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