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는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주시민대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봉사와 헌신을 이어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봉사 및 효행 부문 이재민 씨 △문화·체육 부문 김기진 씨가 선정됐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영주 첨단베어링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기관으로 1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2만4000여 건의 장비 활용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재민 씨는 자율방범연합대 대장과 고문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교통 통제, 범죄 예방 순찰, 청소년 선도, 실종자 수색 등 지역 안전에 힘썼다. 또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3010시간의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김기진 씨는 영주문화원 원장으로 다수의 문학작품 출간, 향토사료 발간, 근현대 기록물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기록문화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지역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온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1996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영주시민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예술 한마당 열린다
영주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시민회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2025 영주생활문화예술제’를 연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예총 영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전시·체험·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26일 오후 7시에는 지역가수 서연화와 성악 콰르텟 ‘디아만테’의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카리나, 대금단소, 색소폰, 밴드 등 9개 동아리 공연과 함께 K-POP 그룹 ‘앵두걸스&려화’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전자 색소폰 앙상블 ‘B.E.S 콰르텟’, 댄스팀 ‘레벨업’, 치어리딩팀 ‘글로리’를 비롯한 10개 동아리가 공연을 펼친다. 초청가수 ‘더 블러프(The Bluff)’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전시·체험·프리마켓은 양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규방공예 모임 ‘바늘이야기’, 김애화 자수연구실, 영주영상회, 퀼트 해랑 등 지역 동아리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영주생활문화예술제는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전 경북본부, 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전달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가 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북본부 임직원들이 영주시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박경수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영주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경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주신 한전 경북본부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따뜻한 뜻이 시민에게 전해져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