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광주·전남·전북 시도지사의 ‘호남권 경제동맹 선언’ 이후 관광 분야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운영된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비롯해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을 맞아 호남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관광콘텐츠 연계를 통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교통거점인 서울역에 9월 29일부터 2주간 공동 관광홍보관을 운영해 매력을 알린다.
광주의 통합 축제브랜드 ‘G-페스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가을 무등산’, ‘미식광주’ 등 핵심 관광콘텐츠 홍보활동을 전개해 귀성객과 가을철 나들이객을 주요 대상으로 모객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과 전남 역시 전주비빔밥 축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순천만정원 등 특색있는 대표 축제와 다양하고 매력있는 관광지를 함께 알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동홍보관에서는 광주·전남·전북이 하나투어와 함께 기획한 1박2일 특별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여 3개 시도의 대표 관광지와 미식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모티브로 만든 광주·전북·전남의 관광 굿즈 30여 종을 전시,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호남관광문화주간 동안 광주미식주간, 전북 임실N치즈축제, 전남 남도미식박람회 등 호남의 맛을 주제로 한 시그니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남도 미식의 정수를 체험해 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호남관광문화주간을 맞아 최근 주류 관광트렌드로 자리잡은 개별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관광 관계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사업도 진행된다.
‘여기 어때’를 통해 7만 원 이상의 숙박을 예약한 방문객에 2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코레일 앱을 통해 KTX고속열차와 숙소 할인혜택을 결합한 레일텔(Rail+Hotel)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관광주간 운영을 통해 호남권 연계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선보여, ‘광주 방문의 해’ 선포 이후 이어지고 있는 방문객 증가 추세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