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도시재생 상권활성화 국토부장관상 수상

양산시, 도시재생 상권활성화 국토부장관상 수상

향토기업, 유관기관, 단체 등 네트워크 구성 탁월
목화당, 의춘당 등 역사 자산 활용 거점시설 활성화

기사승인 2025-09-25 13:02:53

양산시는 24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도시재생 지역상권활성화 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산업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양산시를 비롯해 전국 123개 자치단체와 기관, 기업이 참여한다.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행사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박람회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시지역혁신대상 공모는 제안서 제출을 통해 서면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사전에 진행됐다. 양산시는 24일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양산시는 북부지구에 목화당, 의춘당 등 옛 역사가 담긴 상호를 쓴 카페와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해 상권에 보탬이 됐다. 목화당은 축협 창고로 쓰던 붉은 벽돌 건축물이다. 도시재생을 통해 이야기가 담긴 카페로 재생됐다. 의춘당은 마을 주민 역량강화 교육장소로 쓰인다. 이밖에도 신기지구 마을회관을 증축한 식당, 카페도 유동인구 유입에 기여했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양산시, 향토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했다. 이는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와 연계한 상권활성화로 이어져 지역활성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지역혁신대상 수상은 향토기업, 지역주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물로 양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센터, 전문가, 지역 거버넌스와의 협력적 연계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양산시 도시지역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양산시 청년축제 '청년 온' 27일 연다

양산시는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맞아 2025 양산시 청년축제 '청년 온(ON)'을 27일 개최한다. 행사는 27일 오후 1시부터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지정했으며 청년의 날부터 1주간을 청년주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청년과 내빈이 함께 손잡고 입장하며 축제의 문을 연다. 이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미래의 양산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청년과 함께하는 퍼즐 퍼포먼스를 통해 시승격 3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청년 버스킹 공연, 창현 노래방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청년 창업과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2025 양산시 청춘 마켓'을 연다. 청춘 마켓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담아낸 상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장으로서 청년과 시민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의 미래는 청년들의 손에 달려 있는 만큼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청춘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열정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동 바르게살기, 독거 어르신에 생필품 전달

양산시 삼성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정영주)는 2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생필품 50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이야기를 나누며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에 큰 위로가 됐다. 위원회에서는 홀몸 어르신 생신축하 잔치 개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정영주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순덕 삼성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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