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 동티모르 이주민 노동자 척추 수술 지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동티모르 이주민 노동자 척추 수술 지원

기사승인 2025-09-26 10:01:55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힘들었던 동티모르 출신 이주민 노동자에게 척추 수술을 지원했다.

환자 A씨(29, 남)는 지난해 9월부터 허리와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지역 병원 진료 결과 위중한 상태였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지난 8월 13일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다음 날 신경외과 황수현 교수의 집도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통증 악화로 일자리를 잃으면서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병원 공공보건사업실 사회복지사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긴급지원사업과 연계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황수현 병원장은 "병원의 나눔이 환자분께 힘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는 나눔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추석 앞두고 ‘이음마켓’ 개최…지역 농가 17곳 참여

현대위아가 추석을 앞두고 창원 본사에서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열고 지역 상생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 지역과 호우 피해 지역 농가 17곳이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


현대위아는 25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본사에서 이음마켓을 개최했다. 

‘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사회공헌 행사로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장터에는 사과, 배, 멜론 등 과일을 비롯해 도라지정과, 토마토즙, 산삼막걸리 등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됐다.


행사에서는 창원시 성산구 상인회가 참여해 먹거리 장터도 운영했으며 경상남도청과 협업해 개발 중인 지역 특산품 ‘샌드 쿠키’도 처음 공개됐다. 현대위아 마스코트 ‘도담이’를 활용한 쿠키는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내년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임직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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