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가 일본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을 초청해 제19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체육과 문화 교류를 확대한다.
달서구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19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에 맞춰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이 공식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첫 교류 이후 두 번째로, 대표단은 대회에 직접 참가해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또 2025 패밀리페스타 개최지인 엑스코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행사장 내 마련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전시관에서 지역의 가족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정책적 연계를 모색한다.
대표단은 이어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을 방문해 달서의 문화·관광 자원을 둘러보며 지역적 이해를 넓힌다.
달서구는 대표단 초청에 이어 10월에는 히가시오사카시에서 열리는 ‘더 코퍼레이트 게임즈’에 참석해 상호 방문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 도시가 체육·문화 교류뿐 아니라 가족 정책, 관광 자원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흐름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이 한층 공고해지길 바란다”며 “도시 간 연대로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