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제일화방 김영기 회장 가문이 올해의 '중구 명문가'로 선정됐다.
김 회장 가문은 26일 열린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개막식에서 올해 중구 명문가’로 선정돼 김제선 중구청장으로부터 명문가 패를 받았다.
'중구 명문가'는 중구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온 가문을 조명하고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전통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김 회장 가문은 43년째 중구에서 미술 분야 자영업을 이어오며 효행과 나눔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가정이다.
김 회장 부부와 가족은 지금까지 효행 표창을 8차례 받았으며 2008년 한빛대상 효행부문 수상 상금 1000만 원, 전주이씨 효령대군 효행상 상금 500만 원, 평송상 시상금 등을 포함해 총 1800여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왔다.
또 김 회장은 대전시효지도사협회 소속 효인성교육 강사로 초·중·고·대학, 군부대 등에서 1000 회 이상 강의를 진행하며 효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개인적으로만 연탄 나눔 봉사 500회, 부인 조영순 씨는 400회 이상 참여했으며, 현충원 봉사에도 400여 회 동참했다. 가족 모두가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가입해 나눔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효와 봉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왔을 뿐인데 전국적인 효문화 축제에서 명문가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가정의 화목을 지키고 사회적 효행을 실천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효행과 봉사활동 공로로 대전시문화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