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미식여행’…영덕 관광택시, 새로운 코스 ‘운영’

‘알짜배기 미식여행’…영덕 관광택시, 새로운 코스 ‘운영’

게맛, 낭만 들기는 ‘영덕 한잔하게 코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착한여행 ‘진달래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

기사승인 2025-09-28 09:37:45
영덕 관광택시 새로운 코스 홍보 포스터.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경북 영덕 주요 관광지 곳곳을 누비는 관광택시가 새로운 코스를 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관광택시 2개 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핵심 키워드는 ‘알짜배기 미식여행’이다.

‘영덕 한잔하게 코스’는 게맛과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코스 메뉴는 1인당 대게 4마리, 대게탕, 게 등딱지 볶음밥이다.

단 대게 시즌에는 시세에 따라 마리 수가 변경될 수 있다. 대게 금어기인 5~10월까지는 홍게 정식으로 대체된다.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대진항 해상 산책로, 메타세콰이어길도 코스에 포함됐다.

영덕 특산주를 시음하고 나만의 칵테일을 만드는 이색 체험도 준비돼 있다.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는 산불 피해 회복을 돕는 특별한 패키지 상품이다.

코스는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를 심는 착한여행으로 시작된다.

참가자에게는 영덕 굿즈로 개발된 마그넷이 제공된다.

진달래 심기가 끝난 뒤에는 영덕 한잔하게 코스와 동일한 구성의 식사가 기다린다.

식사 후에는 오션뷰 카페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영덕 블루로드와 연계된 관광지들을 탐방한다.

5시간이 소요되는 두 코스 모두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영덕 한잔하게 코스는 2인 기준 15만6000원,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는 2인 기준 10만원이다.

영덕 한잔하게 코스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반면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는 30팀 한정으로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에만 운영된다.

영덕 관광택시 타보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스를 통해 가성비 여행을 즐기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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