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대표 과수인 ‘샤인머스켓’의 경쟁력 제고와 신뢰 확보를 위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일 포도는 수확 후 후숙(미숙과의 성숙)되지 않는 과일로 품종 고유의 당도·향기·색깔이 충족될 때 수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샤인머스켓의 경우 고품질 기준은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이고 머스켓 향이 나며 과피가 녹황색을 띠어야 한다.
다만 수확이 너무 빠르면 품질 저하와 저장장해 우려가 있고, 늦어지면 저장 중 알 떨어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첫서리가 내리는 10월 중·하순까지 수확이 지연되면 저장양분 부족으로 다음해 생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10월 중순 이전에 수확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년도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수확 후에는 주기적인 관수(10일 간격)를 실시해야 한다.
또 물이 얼기 직전 마지막 관수 시 과원 전체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면 겨울철 동해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잎의 활력이 떨어지거나 조기 낙엽 우려 시 질소질 비료 0.5% 정도 엽면시비하면 내년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술보급과 김인수과장은 “샤인머스켓은 적기 수확은 물론 수확 후 관리과 중요하다”면서 “상주 샤인머스켓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품질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