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울산 병·의원 148곳, 약국 135곳 운영

추석 연휴 울산 병·의원 148곳, 약국 135곳 운영

3~9일 추석 민생·안전 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5-10-01 10:05:57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에서는 시·구군 공무원 총 433명(일 평균 62명)이 민원 안내와 각종 상황에 대응한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 무, 소고기, 명태 등 21개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오는 5일까지 전통시장 10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어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돌려준다. 

같은 기간 시장 주변 도로는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한다. 울산페이 추가 환급금(캐시백)과 카드사 할인 혜택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장려한다.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울산대병원 등 12개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한다.

일평균 병·의원 148곳, 약국 135곳, 공공심야약국 4곳이 문을 연다. 

구·군 보건소 진료실도 일정에 따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감염병 점검과 식품위생 합동점검으로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각종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소를 시정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소방본부와 6개 소방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인력을 보강해 사건·사고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로 정체 구간을 분산한다. 

KTX 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리무진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버스터미널·철도역사를 연계한 시내버스도 5일간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생활안정 대책으로 LP가스 판매소 윤번제를 운영하고 급수상황실을 가동해 가스·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115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방문한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5주간 특별감찰을 실시해 업무 해태, 부적절한 처신, 예산 목적 외 사용 등 비위행위를 차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9개 분야에서 총 433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겠다"며 "시민들도 가족·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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