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매년 일자리 대책 추진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게 주어진다.
특히 지방고용노동지청 1차 평가, 고용노동부 2차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만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군은 계획, 집행, 성과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공유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유입 기반을 조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김광열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덕군, 상하수도 국비 보조금 1300억원 ‘확보’
영덕군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상하수도 분야 선진화 국비 보조금 13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은 모두 6건이다.
상수도 분야는 영덕정수장 정비사업(443억원)이다. 하수도 분야는 소규모 하수 처리시설 분류식화사업(269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17억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성과는 산불 피해 복구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덕 산·학·연·관 기술 이전 협약 체결
영덕 산·학·연·관이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농산물법인 해파랑부르어리, 수산물업체 정승식품이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개발하고 군이 소유한 논알코올 맥주맛 음료 제조법과 특허가 해파랑브루어리에, 대게 만능스프·대게어묵 밀키트 제조법이 정승식품에 각각 이전된다.
논알코올 맥주맛 음료는 영덕 특산물인 돌미역을 이용한 제품이다. 대게 만능스프·대게어묵 밀키트는 살균 건조된 영덕대게살이 첨가된 제품이다.
군은 이번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산·학·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