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 촉구…“작업 안전규정 봐야”

野,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 촉구…“작업 안전규정 봐야”

장동혁 “소방 초동조사 이뤄지지 않아…국과수에서 원인 어떻게 찾나”

기사승인 2025-10-01 15:09:13 업데이트 2025-10-01 15:37:3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배터리 이동 작업 안전규정을 파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방문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발생했다.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이 작업이 어떻게 이뤄졌고, 매뉴얼은 제대로 지켜졌는지 답변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작업 중에 어떤 부주의가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국과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냐”며 “결국 준비되지 않은 게 화재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화재원인 조사’에 관해 “소방에서도 초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배터리 6개를 국과수에 전달했다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다”며 “어떤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지 모르는데 어떻게 원인을 찾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관련 긴급 대응 TF’ 역할에 관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화재 때문에 손해를 본 분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차원에서도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해복구본부센터 운영’을 두고 “오래전부터 준비했지만, 예산 문제로 운영되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와 정부도 (재해복구본부센터)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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