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으로 수상…'일자리도시 김해' 위상 입증

김해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으로 수상…'일자리도시 김해' 위상 입증

기사승인 2025-10-02 10:07:37 업데이트 2025-10-02 10:08:16
김해시가 9월30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가 4년 연속으로 일자리대상을 받아 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국내 대표 일자리 평가제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243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수상한 지자체의 우수한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역대 9회째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해 시가 도내 지자체 중 지역 일자리 창출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아 시 일자리 시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에서 시는 목표 대비 역대 최고의 정량적 성과를 올렸다. 전체 고용률(15~64세)은 1.2%p 상승한 67.1%, 청년 고용률은 3.1%p 상승한 43.5%, 취업자 수는 5300명 증가한 28만96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가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으로는 ‘노사민정(근로자-기업-주민-지자체) 간 지역고용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협업’ ‘미래 전략산업 육성’ ‘지역 현안에 대응한 맞춤 일자리 시책 추진’ ‘고용 취약계층 고용서비스 강화’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응해 고용노동부와 경남도 컨소시엄으로 ‘자동차부품업 상생 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동차부품업의 원청과 협력업체 간 이중구조를 개선했다.

더불어 지역 내 조선업체 지원을 위해 조선업 전문 생산인력을 양성해 구인난에 시달리는 김해 조선업체들을 지원했다.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자 ‘일자리창출 3종 버스’를 운영해 고용시장을 안정화시켰다.

시는 4년 연속으로 ‘일자리대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현안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자리도시 김해’로서 위상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지역건설업체 살리기 올인

김해시가 지역건설업체들의 공사 수주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참여 확대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9월30일 김해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추석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지역 내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방안을 확대하고자 김해에서 공사 중인 공동주택 현장 10개소 현장대리인과 감리단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해시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별 지역건설업체 이용 현황 분석'과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와 장비·자재 사용 향상 방안'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 수렴'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참석자들에게 지역 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각 현장별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건설업체들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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