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식품 ‘미국 LA 페이스샵’ 수출 선적

함양 농식품 ‘미국 LA 페이스샵’ 수출 선적

기사승인 2025-10-02 11:55:54
함양군은 2일 안의면에서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농식품 미국 LA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에 참여한 업체는 △(주)함양산양삼(대표 이종상) △지리산홍화인(대표 박연숙) △인산가(대표 김윤세) 등 3곳으로, 산양삼 가공품과 배도라지생강즙, 도라지청 등 16종 농식품이 선적됐다.


수출 규모는 2억1000만원으로, 제품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러리아백화점 내 위치한 ‘함양군 페이스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6월 여주환, 차류 등 4개 업체 4억4000만 원 규모 수출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성과로, 향후 40피터(ft) 컨테이너 1대 물량을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2016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함양군 페이스샵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수출 품목을 발굴해 매년 연간 6억원 이상의 규모로 꾸준한 수출을 이뤄내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함양군 페이스샵 운영으로 미국 내에 함양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이루어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의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함양군 수출 활성화와 수출업체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늙은호박으로 농가 웃음꽃…함양군 늙은호박 수매

함양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지역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웰빙 작목으로 주목받는 늙은호박을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수매한다.

이번에 수매되는 늙은호박은 푸른빛이 없는 단단한 맷돌호박으로,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전 읍면 지역농협판매장에서 100톤 정도 수매 예정이다.


가격은 5kg 이상 상품은 kg당 1000원, 5kg 이하 또는 품질 저하 품목은 kg당 500원으로 책정되었다.

수매된 호박은 관내 다류 생산 가공업체인 ‘허브앤티’에서 전량 매입해 호박차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함양군은 늙은호박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늙은 호박 수매는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공산업 연계를 통한 판로 확대를 통해 함양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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