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APEC 정상회의, 신라 위상 빛낼 절호의 기회”

이철우 경북지사, “APEC 정상회의, 신라 위상 빛낼 절호의 기회”

기사승인 2025-10-02 14:02:59
이철우 지사가 경주 APEC 현장 지사실에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대해 “실크로드와 푸른 바닷길을 따라 국제무역을 선도하며 황금기를 열었던 신라의 위상을 다시 빛낼 절호의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들의 참석이 확정되면서 역대 최고 월드클래스 수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이날 ‘2025년 추석! 도민께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긴 연휴가 끝나면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APEC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힘차게 열겠다”며 “APEC 전후로 경북을 찾는 국내외 기자단과 관광객들께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부터 APEC 현장 지사실 설치와 함께 경주에 머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 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계에 들어갔다.  

다음은 이 지사 추석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산과 들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비록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초목이 새롭게 움트고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께 넉넉하고 정다운 추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긴 연휴가 끝나면,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실크로드와 푸른 바닷길을 따라 국제무역을 선도하며 황금기를 열었던 신라의 위상을 다시 빛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APEC 전후로 경북을 찾는 국내외 기자단과 관광객들께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APEC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힘차게 열겠습니다.

아울러, 산불 피해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과 이동클리닉을 확대하고, 물가·교통·의료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와 함께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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