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수상구조사 시험 10대 응시 증가

창원해경 수상구조사 시험 10대 응시 증가

전체 115명 중 32명 27.8% 차지
국가자격 취득시 해경 시험 가산점

기사승인 2025-10-12 12:49:34

창원해양경찰서가 주관하는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 10대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10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창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는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총 115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78명이 합격(종합 합격률 67.82%)했다. 특히 10대 응시자(초 2명, 중 7명, 고 23명)는 전체 응시자의 약 27.8%를 차지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수상구조사 자격 취득을 통해 민간 구조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해양사고 초기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는 해양 안전 문화의 조기 정착과 차세대 구조 인력 양성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역 사회와 협력해 민·관 해양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상구조사 시험에 높은 관심을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안전한 해양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증은 연령 제한이 없는 해양경찰청 주관 국가자격증으로, 보유자는 해양경찰 시험에 응시할 때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해수욕장, 워터파크, 수영장 등에서 안전관리 업무에 종사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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