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국비 지원으로 강화

완주군,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국비 지원으로 강화

농식품부 파일럿 사업 선정…모든 메뉴 천원, ‘컵밥’ 출시 계획

기사승인 2025-10-13 13:22:00

전북 완주군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내놓은 ‘천원의 아침밥’이 국비 지원을 받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전북 최초로 지난해 11월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지역 근로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된 정책으로, 농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가 내년 시범사업을 앞두고 올해 두 달간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한다. 전국 16곳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완주군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 사업 수행을 맡았다. 

현재 완주군은 산단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완주산업단지사무소) 1층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1천원~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정부사업 선정으로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 품목을 1천원에 판매하고, ‘컵밥’ 메뉴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추진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